< 코익 >
19. 11. 18. - 20. 01. 19.
문화 콘텐츠 개발자, 귀여운 것과 추악한 것을 동시에 좋아하는 아티스트.
전시 <사탄 짱은 일하고 싶지 않아!>는 노동의 초상을 담고 있습니다.
죽음이 없는 끝없는 삶 속에서 일해야 하는 악마들과 일만 하기 위해 태어난 사탄의 아이들 샤샤와 페페르토.
그리고 윙 가든의 수호천사 라쿠라쿠는 태어남과 동시에 어떠한 숙명을 안게 됩니다.
매 순간 죽음을 향해 다가가면서도 더 행복해지기 위해 끝없는 노동의 굴레에 던져진 우리들.
슬프고 아름다운 우리 인간들의 양가적인 시간을 찬미하고 또 애도합니다.
창작의 산물과 노동의 현장인 유어마나에 들러주신 여러분이 사탄의 아이들과
함께 잠시나마 일을 멈추고 삶의 작은 즐거움을 얻어가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