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그려지지 않는 순간들을 통해 서정을 시각화한다.
묘한 표정 하나에도, 연속된 이미지 사이에도,
대사와 서술 안에도 늘 보이는 것 너머의 이야기가 있다.침묵과 공백.
그 연결의 틈새에서 나타나는 어떤 순간들은, 알아봐 주기만을 기다리며 언제나 우리 곁에 있는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