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room
[스크랩]
이연수
LeeYeonsoo

작가 노트

안녕하세요, 개와 사는 이야기를 만화로 그리는 이연수입니다.

제주 시골마을에서 조용하게만 사는 인간의 일상을 개들이 어떻게 들었다 놓으며 다채롭고 풍요롭게 만드는지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현대사에 휘말려(?) 오갈 데 없어진 누렁이 ‘냇길’, 룸메의 노견 ‘토로’, 그리고 마을 주차장을 떠돌다 우리 집에 온 강아지 ‘소금’

이 만화의 주인공들입니다.

제가 무척 좋아하는 친구들인데, 이들은 SNS도 하지 않아서 제가 전하지 않으면 그들의 멋진 모습, 웃긴 면모를 아무도 모를 것이 섭섭하고, 

기록하지 않으면 반짝반짝한 추억도 쉬이 잊혀질 것이 분명하고, 우리는 아마도 한정된 시간을 기약해야 하는 사이라… 그래서 그립니다.

이 친구들은 다행히 저의 만화에 어떻게 그려지던 기분 나빠하지 않아 주어서 마음껏 소재로 쓰고 있습니다. 만화의 제목은 <너와 추는 춤>입니다.

우리의 일상은, 우당탕탕 좌충우돌이긴 하지만, 말없이 파트너의 눈빛과 몸짓을 읽으며 서로 호흡을 맞춰 나가는 춤과 닮았으니까요.

개들을 만화로 그리다 보면 점점 더 관심을 가지고 살피게 되고, 그러면 더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느낌입니다. 

그러고 보니 개들은 처음부터 그렇게 하고 있었네요. 그것이 사랑의 방식이겠지요.






06e23edf53a6dfdd9dc2f9bd5d5de3e3.jpg
 


99ef1a9adb78276661c180f03b42f64d.jpg
 



대표작 <너와 추는 춤>

제주에서 만난 작은 누렁이 '냇길'과의 일상과

그 밖의 제주 생활을 만화로 그려 엮은 책


bf12315807dbee0b7bc8783a4ac9af91.JPG


1e25dc4ce68a5f85703f40728e526e3d.JPG
 

△너와 추는 춤 1권 미리보기




7fa7fb349df10c00326457b913784701.JPG
 

2466244680fb0ed6f545ae1c64fa2eda.JPG
 

78b6ffe4b6eedca696f2f6294029bf1f.JPG
 

f85537250164e9f1ea4d3623e124deae.JPG
 

54d286eacb35ed299550f1da03bd4e8e.JPG
△너와 추는 춤 2권 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