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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만화평론 공모전 결과 발표

한국 만화에 대한 논의의 장을 활성화하고 튼튼한 만화 비평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 ‘2019 만화평론 공모전

결과를 발표하고 대상 수장자들의 비평 글을 싣는다. 지난해에 첫발을 디뎠던 1<지금, 만화> 만화 비평 대공모전

맥을 그대로 이으면서 더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공모전의 명칭을 바꾸고 사업 주체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가세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기성 부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신인 부문의 공모전을 각기 맡아 효율적이고 집중적인

공모전을 진행했다는 점이 눈여겨볼 만하다.

 

 

2019 만화평론 공모전 수상자 명단

기성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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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부문 심사평

발상 및 구성력, 문장력, 참신성, 대중적 공감도를 기반으로 평가

플랫폼이 늘어날수록 비평, 큐레이션 능력이 중요하다. 특히 만화라는 매체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 만화는 서사 매체이지만,

서사적 특징만으로 평론이 완성되는 건 고민해야 하는 일이다. 작화, 연출, 캐릭터 등 만화를 구성하는 여러 요소가 평론에

반영되어야 한다. 또한, 만화가 지닌 사적 맥락, 계보적 특징, 당대성 등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다.

 

지정 평론과 함께 평론가의 큐레이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평론이 자유 평론이다. 자유 평론은 평론문뿐만 아니라 작품을

고르는 안목도 중요하다. 심사위원들은 자유 평론을 평가하며 어느 작품을 선정했는가도 진지하게 판단했다. 심사는 사전

평가 이후 지정 평론과 자유 평론 모두 발상 및 구성력, 문장력, 참신성, 대중적 공감도를 나눠 평가해 이를 기반으로

수상작을 선정했다.

 

 

신인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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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부문 심사평

작품 내용부터 이미지 분석까지 한 평론을 수상작으로 선정

2019 만화평론 공모전 신인 부문에 응모작을 제출한, 마흔두 명의 노고가 감사하다. 지정 평론 작품 중 <타인은 지옥이다>

<여신강림>에 대한 응모작이 압도적으로 많은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하였다. 미려한 글솜씨와 작품 속 내용부터 이미지 분석까지

두루 선보인 평론을 수상작으로 선정하였다.

 

응모량으로 제시한 분량을 많이 초과한 두 편의 응모작을 탈락 시키는 고뇌를 거쳤고,

일곱 분 심사위원의 다양한 의견을 거쳐 심사했다.



*<지금, 만화> 제1호~제5호는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PDF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